박진영이 6년 만에 발표한 7집 타이틀곡 '니가 사는 그집'이 베이비페이스의 'What if'와 가사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박진영 측은 20일 "개의치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니가 사는 그집'은 우연히 옛 연인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뒤따라 가봤지만, 그 연인은 이미 한 남자의 아내였고, 한 아이의 어머니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네티즌으로부터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은 부분은 '니가 사는 그 집/그 집이 내 집이었어야 해/니가 타는 그 차/그 차가 내 차였어야 해/니가 차린 음식/니가 낳은 그 아이까지도/모두 다 내 것이었어야 해'로, 가사 내용이 베이비페이스의 'What if'의 후렴구 내용과 같다는 것이다.
'What if' 내용은 'Now that could be my car/ That could be my house/That could be my baby boy that you’re nursing/ That could be my food on the table at the end of the day'으로, 두 노래는 모두 '차(car)', '집(house)', '음식(food)', '아이(baby)' 등이 똑같이 소재로 사용됐다.
박진영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박진영은 옛날 그토록 사랑했던 연인을 우연히 만났다는 가정을 하고, 그 연인의 뒤를 따라가 본 영상을 머릿속에 그리며 한 번에 가사를 써내려갔다"며 "그 연인을 뒤따라 가봤더니 차 보이고, 집 보이고, 아이 보이고. 이런 그림은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일반적인 그림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베이비페이스의 노래는 유명한 노랜데, 6년 만에 낸 앨범 타이틀곡 가사로 베껴 썼겠느냐"고 다시 반문하며 "그 노래는 이미 4년 전에 써둔 곡으로 금고 속에 보관해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논란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 앞으로 두 달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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