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태되는 느낌 때문에 JYP 결별"

김지연 기자  |  2007.11.22 08:35
가수 진주
가수 진주가 도태되는 느낌을 받아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진주는 최근 교통방송 라디오 'TBS 이종환의 마이웨이'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진주는 "사실 그 동안 나와 JYP의 결별을 두고 여러 소문이 있었다"며 입을 열였다.

진주는 "'JYP가 설립되기 전 '난 괜찮아' 앨범이 나왔고 크게 히트했다. 하지만 그 뒤 2년이 지나서야 2집 '가니'가 나왔다"며 "그 동안 (박)진영 오빠는 박지윤, god, 량현량하의 앨범 작업으로 분주했고 자연스레 내가 도태되는 것으로 느껴져 결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물론 진주는 "다툼이나 분쟁으로 인한 결별은 아니었다"며 "앞으로도 진영이 오빠가 육성하는 가수들을 더욱 깊은 애정과 사랑으로 그들을 품어주셨으면 좋겠다. 당장의 이익보다 가수들이 역량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어 "특히 박진영 오빠가 가수들이 힘든 상황이 왔을 때 인간적인 신뢰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주는 현재 미니앨범 '화이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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