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스타들, 빌보드 진출 밍크와 日서 한무대

김태은 기자  |  2007.11.27 12:13

한국과 일본의 스타들이 일본 도쿄에서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일 도쿄 시부야 C.C.레몬홀에서 열리는 '한일 Pop Festival 2007'에 한국의 SS501, 휘성, 파란과 일본의 가와무라 류이치, 한국 출신의 밍크(사진)가 참가한다.

최근 일본에서 첫 앨범을 발매한 SS501은 지난 8월 아시아그룹의 데뷔 싱글로는 처음으로 발매 첫 주 만에 오리콘 위클리 차트 10위 안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달성했다.

5인조 남성그룹 파란은 최근 '비욘드 더 블루 스카이', '더 퍼스트' 등의 앨범이 동남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아시아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한일 Pop Festival 2007'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중국, 태국 등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갖는다.

또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는 휘성의 일본 공연 소식에 벌써부터 현지 팬들의 많이 관심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일본측 참가지안 가와무라 류이치는 전설적인 록밴드 '루나시(LUNA SEA)'의 리더였다. 솔로가수로 발매한 'Love is..', 'Glass', 'Ne' 등의 앨범이 일제히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 출신의 밍크는 지난해 4월 '글로리 오브 라이프'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댄스 클럽 플레이'부문 1위에 올랐던 국제적 스타다. 14세 때 일본으로 건너가 세계적인 여성 아티스트를 목표로 실력을 닦아온 밍크는, 일본 최대 음반유통회사 겸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AVEX)를 통해 데뷔했다.

(재)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신현택 www.kofice.or.kr)과 (재)일본음악산업문화진흥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대중음악을 통해 한국과 일본 간 화합의 무대를 선보이고 일본 내 한국대중음악 향유 계층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문화산업교류재단 신현택 이사장은 "두 나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과 가수를 소개함으로써 대중 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열고, 이를 바탕으로 한일간의 활발한 대중 음악 교류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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