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신인 아이돌 그룹에 숙소생활 '강추'"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  2007.12.07 22:37


"숙소 생활 강력 추천합니다."(웃음)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남성 6인조 그룹 신화가 신인 아이돌 그룹에 숙소생활을 강력 추천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화는 7일 오후 8시께 일본 도쿄 파스토라르(Pastoral) 호텔 VIP룸에서 '2007 Japan Tour Shinhwa Forever' 기념 기자회견을 가졌다.

신화는 이날 "내년 데뷔 10주년을 맞는 최장수 인기 그룹으로서, 후배 아이돌 그룹에 조언의 말을 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이민우가 "숙소생활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민우는 "물론 숙소생활에는 혹독한 매니저 한 분이 계셔야 한다"며 "우리 역시 연습을 할 때 기합도 받고 매도 맞고 했지만 무서운 매니저가 있어 여기까지 긴장하고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숙소 생활을 하면 한 친구가 혼나면 다른 멤버들이 풀어주는 등 이런 저런 에피소드가 많이 생긴다"며 "이런 재미있는 추억들이 멤버들이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이었고, 음악적 색깔이 달랐지만 함께 음악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숙소생활을 강력 추천했다.

김동완도 "그룹의 경우 한 배를 탔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말라"며 "노는 누가 젓든 앞으로 간다. 또 너무 혼자 노를 저으려 해서도 안된다"고 조언의 말을 했다.

한편 지난 6일 일본 나고야에서 첫 콘서트를 개최한 신화는 8일과 9일 양일간 도쿄 사이타마에서 연이어 공연을 갖는다. 또한 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도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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