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전 일본 팬과 마지막 만남을 가진 인기그룹 신화가 일본을 오렌지빛으로 물들였다.
신화는 9일 오후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 수퍼아레나홀에서 '2007 JAPAN TOUR SHINHWA FOREVER'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약 1만3000명의 일본 팬과 만남을 가졌다.
다음은 신화 일본 콘서트의 이모저모를 엮었다.
○…신화도 '텔미' 열풍에 빠졌다? 신화가 공연 중 이색 댄스 퍼포먼스로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신혜성의 '꽃게춤'으로 시작된 댄스 타임에서 앤디는 '하트춤'을 선보였다. 특히 에릭이 '텔미춤'을 추면서 멤버 신혜성, 이민우, 김동완 등이 곧이어 '텔미' 댄스에 동참해 일본 팬까지 객석에서 일어나 '텔미' 춤을 추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본 팬들, 신화 보기 위해 유명 한식당 점령? 과거 신화가 방문한 적 있는 한식당이 오후 3,4시부터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떠나지 않는 일본 팬들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는 혹시나 신화가 또 올까하는 기대로 식사를 마친 뒤에도 일본 팬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아 다른 손님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신화가 오지 않음을 알게 된 일본 팬들은 속속 식당을 떠났다.
○…공연 중 에릭의 바지가 찢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에 에릭은 "마지막 콘서트이다 보니 바지까지 벗네요"라며 농반진반의 말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공연인 만큼 분위기 너무 좋네요. 신화다운 모습 만끽하세요." 신화가 군 입대 전 일본에서의 마지막 공연에 아쉬움과 함께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평소 6명의 멤버가 함께 하는 무대를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일본 팬들도 그들의 손짓 하나에도 열광하며 시종일관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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