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태희가 지난 9일 깜짝 출연한 KBS 2TV '개그콘서트'와 KBS 1TV '체험 삶의 현장' 모두 직전 주보다 시청률 상승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김태희가 지난 9일 '까다로운 변선생' 코너에 깜짝 등장했던 '개그콘서트'는 18.5%(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직전 주 보다 2.4% 포인트 오른 것으로, '개그콘서트'는 지난 주 지상파 3사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뉴스 프로그램 등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톱10'(10위) 안에 드는 기쁨도 누렸다.
'개그콘서트' 시청률 상승에는 그동안 좀처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지 않았던 김태희가 깜짝 출연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김태희는 이날 '까다로운 변선생' 코너에 깜짝 등장해 변선생 캐릭터를 응용, "김대희 아니죠~. 김태희 맞습니다"라며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렇듯 동시에 KBS 2개 프로그램의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를 한 김태희의 '개그콘서트' 등의 출연을 놓고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TV에 나와 너무 반가웠다" "아주 예뻤다"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는가 하면, 일부는 "영화 홍보를 너무 드러내 놓고 하는 것 아니냐"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태희는 설경구와 함께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싸움'의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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