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손예진, 베드신 앞두고 떡 먹더라"

전형화 기자  |  2007.12.13 12:09

배우 김명민이 '무방비도시'에서 호흡을 맞춘 손예진과 베드신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김명민은 13일 오전11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제작보고회에서 "베드신에서 손예진이 너무 웃어서 곤란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서로 붙을락말락 뜸을 들이다 어느순간 자석처럼 붙어야 하는 장면이기에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손예진과 처음에는 거칠게 갔다가 나중에 부드럽게 가자고 합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 호흡을 거칠게 하자 손예진이 "꼭 그렇게 '헉 헉' 해야 하냐"고 하면서 계속 웃어서 자기 혼자 흥분해서 날뛰는 것처럼 보여줘 민망했다는 게 김명민의 설명이다.

김명민은 "손예진이 (베드신을) 잘해서 금방 촬영이 끝났다"면서 "다만 나는 입냄새가 날까봐 양치질을 꼬박꼬박 하는데 손예진은 촬영 앞두고 떡을 먹더라. 나중에 이물질이 넘어오는 것 같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명민의 이같은 말에 손예진은 "할말이 없다"면서 "유혹을 하는 장면인 만큼 재미있게 촬영했으니 베드신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무방비도시’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기업형 소매치기 조직과 이들을 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영화이다. 내년 1월10일 개봉된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2. 2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5. 5'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6. 6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7. 7'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10. 10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