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영화상 디렉터스컷, 소외 이웃에 '손길'

윤여수 기자  |  2007.12.17 11:21


올해 마지막 영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DCM에서 제10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이 그 무대다.

이현승(사진), 김성수, 박찬욱, 김지운, 김대승 감독 등 현재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감독들의 모임인 디렉터스 컷은 올해 배우와 감독, 제작자를 비롯해 올해의 영화 등을 선정해 이날 시상한다.

올해로 10회째 시상식을 여는 디렉터스 컷은 또 이날부터 모임에 소속된 감독들이 1인당 2장의 영화 관람권을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 선물하는 캠페인을 시작한다.

디렉터스 컷의 대표인 이현승 감독은 "10번째인 만큼 관객과 함께 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약 100여명의 감독이 동참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상식 수상자(작)는 당일 시상식장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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