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속 '베드신' 이수경 "잘 나온 것 같다"

윤여수 기자  |  2007.12.17 17:11
배우 이수경 ⓒ임성균기자 tjdrbs23@


영화 '가면'에서 과감한 베드신 연기를 펼친 이수경이 자신의 장면에 만족해했다.

이수경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가면'(감독 양윤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초반부 김강우와 함께 연출한 정사신 장면에 대해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촬영을 할 때에는 많이 긴장되고 부담도 됐는데 오늘 영화를 보니 괜찮은 것 같다"며 수줍게 웃었다.

영화 프롤로그 부분에서 강력반 형사인 연인 김강우와 사랑을 나누며 진한 러브신 연기를 펼친 이수경은 차분한 성격의 네일 아티스트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이수경은 이 장면에서 뒷모습을 전신 노출하는 등 과감한 연기에 도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경은 자신의 영화 속 캐릭터를 "앞으로 다시 맡는 건 어려울 듯해 출연하고 싶다고 감독을 졸랐다"고 돌아봤다.

이어 "버겁고 힘든 인물이었지만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누며 집중하려 노력했다"고

영화 '가면'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남녀형사가 벌이는 이야기와 그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스릴러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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