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 탕웨이 "올해 하늘 높이 날았다"(인터뷰①)

"이안 감독은 백과사전 같은 사람"

윤여수 기자  |  2007.12.18 14:00


"올해 나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영화 '색, 계'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중국의 신예스타 탕웨이. 그에게 올해는 정말 가슴벅찬 한 해였나보다.

탕웨이가 최근 스타뉴스와 이메일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말로 올해 얻은 벅찬 보람과 감동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영화 홍보를 위해 여러 나라를 다녔다"면서 "많은 사람들과 문화를 만난 건 정말 큰 수확이다"고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탕웨이가 스타뉴스 독자들에게 보낸 새해 인사.


'색, 계'를 통해 배우로서 다시 태어난 그는 "진정한 연기자라는 제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이어 "올해 제가 했던 일이 아버지와 어머니께 큰 기쁨을 드려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 효녀로서 심성도 드러냈다.

영화 '색, 계'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이안 감독에 대해 그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다"고 함께 일한 느낌도 전했다.

그는 "어떤 문제든지 감독님께 여쭤보면 언제나 답을 준다"면서 "감독은 평소 온화하게 보이지만 사실 영화 촬영 중에는 완벽주의자다. 매사 세밀한 부분에 대해 굉장히 엄격히 요구한다"면서 연출을 전공한 자신이 이안 감독에게 지닌 신뢰의 마음을 인터뷰 답변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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