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실리 2km'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 신정원 감독이 내년 식인멧돼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해외 시장에 도전한다.
신정원 감독은 벤티지 홀딩스가 제작투자하고 미국과 합작해서 만드는 영화 '차우'를 연출키로 했다.
벤티지 홀딩스 정의석 대표는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차우'는 내년 3월3일 미국에서 크랭크인하는 영화로 "환경파괴로 인해 식인멧돼지가 생겨나고 이후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리는 작품이다"고 정 대표는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벤티지 홀딩스는 내년에 '차우'를 비롯해 '화산고' 김태균 감독의 신작(한미합작),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하는 '개미'(한불합작), 한국과 미국, 영국이 합작하는 지니비브 졸리프 감독이 연출하는 'Memaid', 일본의 나카도 히로유키 감독의 '뉴머릭 러브'(한일합작) 등을 제작 혹은 기획하고 있다.
또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는 물론 일본과 중국측과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 대표는 이를 통해 "해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콘텐츠를 확보하는 게 목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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