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선이 지난 4년 동안 힘겨웠던 속내를 털어놨다.
김민선은 오는 27일 주연 영화 '가면'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년 동안 목표를 잃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한때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2004년에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던 김민선은 "지난해 12월에는 연기 활동 등을 그만두고 싶기도 했고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 영화 '가면'을 촬영하면서부터 뭔가 새로운 느낌과 힘을 얻게 됐다고 그는 말하면서 "일을 한다는 건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이며 쥐어짜고 고민하는 것도 즐거움이다"면서 웃었다.
이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생각하기 나름이다"고 밝힌 그는 연예 활동이 "날 비싼 포장지로 잘 포장하면 되는 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얼굴을 팔고 살려면 제대로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그저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이 같은 생각을 이제야 비로소 "실천하게 된 것일 뿐이다"는 그는 "촬영장에서 자신감을 찾았다. 이젠 계속 움직일 것이다"고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김민선은 김강우, 이수경 등과 함께 주연한 영화 '가면'에서 연쇄살인사건과 그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강력반 여형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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