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한선규선배와 배우 대 배우로 연기하고 싶다"

김수진 기자  |  2007.12.22 21:51

영화 '행복'의 주인공 황정민 ⓒ홍봉진 인턴기자



배우 황정민이 함께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로 한석규와 나문희를 꼽았다.

황정민은 22일 오후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중계'이 '2007 한해를 빛낸 스타'로 선정, 진행한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는 누구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여자배우를 꼽아야하는 것이냐"고 웃으며 말한 뒤 나문희를 꼽았다.

황정민은 "나문희 선생님과는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모자지간 역으로 연기했는데 너무 좋았다. 꼭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석규를 꼽으며 과거 한석규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과거 '쉬리'에 출연해 평소 좋아하던 한석규 선배를 촬영장에서 볼 수 있었다. 당시 너무 좋아서 '와 한석규다'고 감탄했다"며 "이제는 연예인과 팬이 아닌 배우 대 배우로 함께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방송을 꼭 한석규 선배님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민은 내년 개봉될 전지현과 함께 연기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뮤지컬 '나인'을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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