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영 '못말리는 결혼', 日 수출 논의

김수진 기자  |  2007.12.28 09:37

KBS 2TV 일일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연출 이교욱)이 일본에서 전파를 탈 전망이다.

'못말리는 결혼' 제작진은 28일 "이 작품이 일본에서 관심을 얻어 수출될 예정이다"며 "최근 일본 케이블측과 수출에 관해 논의했으며 계약 전 단계다"고 말했다.

'못말리는 결혼'이 일본에서 주목받은 이유는 서도영이 극중 김수미의 아들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서도영은 사계 시리즈를 선보이며 일본 내 한류열풍을 일으킨 윤석호PD의 KBS 2TV 미시리즈 '봄의 왈츠' 주인공으로, 현재 일본에서 '오지'(왕자)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서도영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더라. MBC '커피프린스'에 출연했던 김동욱도 일본에서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못말리는 결혼'은 최근 시청률 10%대를 육박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일본 등 해외 시청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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