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내년 총선 출마에 최선 다하겠다"(인터뷰)

김태은 기자  |  2007.12.28 21:52


S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유정현(40)이 내년 4월에 있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그러나 공천을 받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출연 중이던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유정현은 28일 스타뉴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 입당, 선거유세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로부터 공천 제의를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공천심사위원장이 누가 될 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일 아니냐"며 "현역 의원들도 재공천을 보장받을 수 없는데 지역구 추천을 받았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대선 공헌자들도 많은 상황에 누가 나에게 공천을 보장해줄 수도 없는 것이고, 설사 누가 약속을 했다고 해도 그 약속은 진실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중앙당사에는 지금껏 가본 적도 없고 순수한 마음에서 유세 지원을 했다. 현재로서는 방송을 다 접었기에 공천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근황에 대해서는 "제가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을 만나면서, 진용을 갖추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다니고 있다"며 "입당을 했으니 이제 제 나름대로 해야 할 일이 있다. 31일에는 한나라당 서울시당원들이 원유 유출 사고가 일어난 태안에 가서 방제작업을 하는 데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경제발전을 해도 문화가 뒤떨어지면 후진국이다.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앞서 나가면 일류국가가 되는데 미약하나마 거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정계 입문 배경을 다시 한 번 밝히고 "기자회견을 잘못하면 버르장머리 없다고 생각하실까 걱정돼서 따로 회견 자리는 마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측근'이라는 것은 집사람 밖에 없다. 부모님도 내가 어디를 다니는 지 모르신다. 측근을 통해 나오는 보도들은 제 의도와 상관없는 것인데 공천심사위원들이 언론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할까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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