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시험관 시술을 통해 딸아이를 출산한 '싱글맘' 허수경이 "아이를 갖고 싶은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시험관 시술에 대한 결심배경을 털어놓았다.
허수경은 2일 오후 SBS '생방송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싱글맘에 대한 비판여론에 대해 "저한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의 아기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면서 "자궁외 임신이 두 번이나 계속되면서 절망을 느겼다. 아기를 낳고 싶은데 어쩔 수 없어서 다른 방법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면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시험관 시술에 대한 결심배경을 들려줬다.
아울러 "아이에게 이겨내야 할 숙제를 미리주고 태어나게 한 것 같아 미안할 따름"이라며 "아이를 통해 내가 많이 성장하고, 성장한 엄마가 다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려움 끝에 아이를 얻은 허수경은 "아기 낳기 전에 출산을 상상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고, 아이가 막상 태어났을 때에도 많이 울었다. 아이도 울고 나도 울었다"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직 아이의 이름을 짓지 않아 태명이었던 '별'이란 이름을 부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2008년 새해 첫 아기를 낳고 싶었지만, 아이가 예정보다 일찍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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