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실장' 김광규가 드디어 누님 배우들과의 멜로 연기에서 벗어났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광규는 3일 오후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드라맥스의 HD 8부작 미니시리즈 '대박인생'(극본 강은선 윤채원·연출 문지용)의 시사회에 참석해 "전문 멜로배우가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광규가 맡은 역은 끈질기지만 어리숙한 보험 조사원 최동규. 어린아이를 구하고 숨진 것으로 오해받아 일약 국민적 영웅이 된 오대박(박광정 분)을 조사하다 처제 영순(심민 분)에게 반하는 인물이다.
김광규는 "보험조사보다는 영순씨를 사랑하는 데 집중했다"며 "그간 항상 러브라인을 형성한 상대 배우가 다 누님이었는데 이번엔 띠동갑을 훨씬 넘긴 연하의 여배우라 즐거웠다"고 웃음을 지었다.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공실장 역을 맡아 인기를 모은 김광규는 당시 탤런트 이미영과 사랑이야기를 엮어가며 감초 노릇을 톡톡히 했고 지난해 KBS 2TV '헬로 애기씨'에서는 역시 연상의 김현주와 커플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생명보험금으로 대박이 난 불운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홈드라마 '대박인생'은 부산경남 지역민방 KNN, 케이블채널 드라맥스, 드라마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가 협력해 제작한 미니시리즈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KNN을 통해 1월 9일, 드라맥스에서는 1월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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