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아나 "데이트할 시간 없어 최기사 됐어요"

김현록 기자  |  2008.01.05 18:12


KBS '공식연인'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가 5일 KBS 2TV '스타골든벨'에 함께 출연해 애정을 과시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이날 박지윤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타골든벨' 신년특집 아나운서편에 출연, 연인에 대한 마음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박지윤 아나운서의 운전기사 노릇을 자처한다 해서 '최기사'란 별명을 갖고 있는 최동석 아나운서는 프로그램 초반부터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윙크를 보내며 연인을 응원하는 등 거리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최 아나운서는 "방송국에서 거의 매일 보지만 서로 바빠서 데이트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제가 최기사 역할을 하는 것도 그 때가 아니면 만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박지윤 아나운서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김제동의 가시돋친 질문에도 "(박 아나운서가) 많이 좋습니다. 사랑하니까 다 좋지요"라고 여유롭게 응수하며 "'스타골든벨' 출연 제의가 있었는데 계속 고사를 했다. 김제동씨가 저를 죽일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또 자신이 "노래를 못불러도 (박 아나운서가)좋게 봐준다"면서 그것이 "사랑의 힘이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박지윤 아나운서와 최동석 아나운서는 '텔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즉석에서 커플댄스를 선보이는 등 신세대 커플다운 애정 공개로 다른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한편 이날 신년특집 '스타 골든벨'에는 최동석 아나운서 외에도 박경희, 김현태, 김태규, 윤인구, 이재후, 이지연, 김기만, 박사임, 이상호, 이광용, 김진희, 조우종, 이정민, 이선영, 조수빈, 윤수영, 최송현, 오정연, 전현무 등 KBS 대표 아나운서들이 출연해 숨겨둔 끼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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