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송지효-박은혜, 스타감독들과 세계무대로

전형화 기자  |  2008.01.16 09:55

이나영과 송지효, 박은혜 등 미녀 스타들이 스타 감독들과의 작업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떨칠 전망이다.

이나영과 박은혜, 송지효는 각각 김기덕 감독의 '비몽'과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유하 감독의 '쌍화점'에 출연한다.

김기덕 감독과 홍상수 감독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도 널리 이름이 알려진 감독들이며 이번 작품들이 올 국제영화제 출품이 유력해 이나영과 박은혜의 주가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톱스타 오다기리 죠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이나영은 '비몽'에서 오다기리 죠가 꾸는 꿈을 실제로 재현한다. 꿈 속에서 이뤄지는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통해 두 사람은 보다 친밀한 관계가 된다.

'비몽'은 올 칸국제영화제 출품이 유력할 뿐더러 오다기리 죠와의 작업으로 일본에서도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에 출연하는 박은혜는 미술학도 역을 맡았다. 홍상수 감독 영화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된 '밤과 낮'은 파리에 체류하게 된 화가와 현지에서 유학중인 미술학도, 그리고 한국에 머물고 있는 화가의 아내가 그려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프랑스 영화계의 도움을 받은 작품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프랑스 현지, 또한 해외 영화제에서도 관심이 크다. 현재 '이산'에서 효의왕후 역을 맡고 있는 박은혜는 해외 영화제 레드카펫을 걸어 아시아권 외에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하 감독의 '쌍화점' 출연을 확정한 송지효는 전작 '색즉시공 시즌2'에서보다 한 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작품에 등장한다.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왕과 그가 총애하는 호위무사, 그리고 원나라 출신 왕비를 둘러싼 이야기인 '쌍화점'에서 송지효는 왕비 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호위무사로 등장하는 조인성과 농도 짙은 베드신을 찍을 예정이다.

'색즉시공 시즌2'에서 베드신을 맛보기로 경험한 송지효는 유하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한층 배우로서 성숙해지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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