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김진호 "열애설, 속상하고 억울"

김원겸 기자  |  2008.01.24 09:16
김진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남성그룹 SG워너비 소속사 측이 김진호의 교제설을 강력 부인한 가운데 보도자료를 통해 또 다시 억울하다는 심정을 밝혔다.

SG워너비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24일 교제설이 보도된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호가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입장을 밝혔다"면서 "해당 언론매체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24일 '김진호가 7년 연상의 담당 스타일리스트와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진호는 소속사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 때 SG워너비로 데뷔해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성인이었던 동하 형, 용준 형과는 달리 나는 아직 어렸고, 게다가 당시 몸집이 커서 맞는 옷도 없을 정도라 혼자 힘들어한 적도 많았다. 그런 나를 항상 동생처럼 챙기고 보살펴 준 좋은 누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는 나에게도 여자 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기사를 보니 속상하고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실제로 김진호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SG워너비 멤버들을 비롯한 몇몇 주변 사람들 이외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편이다. 또한 데뷔 당시 체중이 90㎏에 달할 정도로 몸집이 커 열애설의 상대로 지목된 스타일리스트 남씨는 SG워너비의 담당 스타일리스트로서 최선을 다해 김진호에게 맞는 의상을 준비해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남씨가 김진호를 동생처럼 보살피고 김진호가 남씨를 잘 따르게 되면서 이번 열애설과 같은 억측 보도가 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엠넷미디어 측이 설명했다.

한편, SG워너비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근거 없는 추측성 기사에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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