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반장 다시 MC로" 시청자 시끌시끌

윤여수 기자  |  2008.01.26 19:49


"박반장 가고 유반장 오세요!"

MBC '무한도전'의 MC인 반장 자리를 두고 '유반장' 유재석의 팬들과 시청자들이 시끌벅적하다.

이들은 26일 '무한도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하며 '유반장' 유재석의 컴백을 요구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등 '무한도전' 멤버들의 투표에 따라 새로운 '반장'에 오른 박명수보다 유재석이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하찮은 형' 박명수는 '반장'으로 뽑혀 19일 처음으로 진행에 나섰고 26일 방송이 두 번째 진행 무대였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박명수가 유재석을 무시하면서 프로그램 진행도 미숙하다"고 지적했고 심지어 박명수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유재석은 이날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앞서 마련된 '베이징올림픽 선전기원 특집-기계체조편' 방송에서 중간중간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정형돈과 정준하 등 멤버들이 마루운동 등 체조 솜씨를 선보이는 코너에서 중계 캐스터로 나서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반장' 교체 요구 목소리는 더욱 높아져갔다.

시청자와 네티즌은 "앞으로는 ('무한도전'을)보지 않겠다"는 등 제작진에 대한 비난 섞인 요구를 그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이날 프로그램 초반부에서 지난 19일 방송한 '이산 보조출연'편을 통해 처음으로 진행에 나선 박명수의 실수 장면을 '베스트5'로 코믹하게 엮어 선보였다.

당초 '반장' 선출 당시 "향후 3주 동안 진행 솜씨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던 멤버들과 제작진의 이 같은 내용 구성은 박명수의 '반장' 역시 설정임을 드러내는 것으로, 일부 시청자들은 "재미를 위해 설정한 내용에 네티즌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이날 베이징 올림픽 남자체조 대표팀의 이주형 감독을 비롯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체조 동메달리스트 양태영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평행봉 동메달리스트 김대은 등과 함께 링, 뜀틀, 마루운동 등을 소재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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