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올해는 즐거운 일들만…" 첫인사

김원겸 기자  |  2008.01.28 09:08


지난해 전 남자친구로부터 협박피해를 입고 칩거중인 가수 아이비가 사건이후 처음으로 팬카페에 글을 올리고 팬들에게 뒤늦은 새해인사와 함께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아이비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모두들 안녕'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늦었지만, 모두 해피 뉴이어"라고 새해인사를 전한 뒤 "올해는 즐거운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내 걱정 많이 할텐데, 생각보다는 잘 지내고 있고 또 노력하고 있으니깐 기도해주세요"라며 자신의 안부를 전했다.

또한 아이비는 과거의 기억을 잊고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안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렸다.

아이비는 "머릿속에 있는 나쁜 기억들 빨리 없어지라고 집에만 있다보니 살도 조금 찌고 건강도 조금 안좋아졌는데, 그래서 조만간 종합검진 받으러 갈 것 같아. 화이팅"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충전과 회복의 시간이 의미가 있길 바라며, 모두들 안녕"이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아이비가 글에서 '건강도 조금 안좋아졌다'고 한 부분에 대해 한 측근은 "아이비가 특별한 병을 앓고 있어서가 아니라, 휴식기 동안 완전한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종합검진을 받으려는 것"이라며 "주위의 격려 덕분에 많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비는 다음달, 입학 7년만에 학사모를 쓸 예정이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01학번인 아이비는 오는 2월22일 열릴 2008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그가 출연했던 한ㆍ일합작드라마 '도쿄, 여우비'도 연내 지상파를 통해 방송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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