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스타PD가 요즘에도 새로운 스타PD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철환 OBS경인TV 대표는 잘 알려진대로 예전 MBC에서 '퀴즈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밤에' 등을 탄생시킨 스타PD. 그가 쓴 '30초안에 터지지 않으면 채널은 돌아간다' 'PD는 마지막에 웃는다' 등은 방송사 취직을 희망한 사람들의 필독서가 될 정도였다.
그럼 그가 바라보는 스타PD의 효용성은 여전히 유효할까. 주 대표는 요즘 '무한도전'으로 낙양의 지가(여의도의 주가?)를 올리는 김태호 PD를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수많은 후배 PD들에게 선배로서 한마디를 건넸다. "예전엔 모든 게 'PD시스템'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미 세상은 '스타시스템'과 'PD시스템'이 충돌해 스타시스템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내가 (한 프로그램에) 배용준이 필요하다고 해서 이번 주에 할 수 있겠나. 하지만 그렇다고 PD시스템이 완전히 갔냐? 이것도 아니다. 다른 프로그램과 겨뤄 이기려며 당신(PD)도 스타가 돼야 하는 것이다. 최진실 김혜자..이런 분들이 돈만 많이 준다고 프로그램 MC를 맡겠는가. 그건 아닌 것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