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8kg 감량, 영양실조로 치아 2개 잃어"

김태은 기자  |  2008.02.02 11:12
ⓒ홍기원 기자 xanadu@


배우 신현준이 8㎏ 가량 몸무게를 감량하면서 치아 2개를 잃은 사연을 밝혔다.

영화 '마지막선물:귀휴'의 5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신현준은 "양파를 먹다가 이가 2개나 빠졌다. 사실상 부스러졌다고 할 수 있다. 병원에 갔더니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실조가 원인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망가진 치아는 현재 치료를 받은 상태. 영양실조에 걸릴 정도로 체중을 줄인 것은 영화 속 배역을 위한 신현준의 프로 정신으로 인한 것이다.

신현준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타이틀롤을 연기하며 몸에 붙은 근육을 빼기 위해 살을 뺐고, '마지막 선물:귀향'에서 다시 살인을 저질러 무기수가 된 태주 역을 위해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몇 달간 헬스클럽에서 운동했다. 5월 개봉하는 영화 '킬 미'에서는 냉철한 킬러 역을 맡아 또 슬림한 체격을 유지해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덕분에 80㎏대 체중이 7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한편 신현준은 또 다시 외형적 변화를 갖춰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3월8일 '맨발의 기봉이'가 일본에서 개봉해 현지에 다녀온 후 '킬 미'가 개봉하는 5월 이후에는 머리카락을 길러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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