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힘! '엄마가 뿔났다' 첫회 25.3% '대박'

전형화 기자  |  2008.02.03 07:45

올해 작가 생활 40주년을 맞은 김수현 작가의 저력은 대단했다.

2일 첫 전파를 탄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첫회 20%를 훌쩍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이날 '엄마가 뿔났다'는 25.3%를 기록했다.

'엄마가 뿔났다'는 '내 남자의 여자', '부모님 전상서',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호흡을 맞춘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다시 콤비를 이룬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 김혜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 이야기를 다룬 '엄마는 뿔났다'는 이날 김혜자의 아들인 김정현이 가족들이 모르는 만삭의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는 해프닝이 주를 이뤘다.

첫 회가 방영된 뒤 시청자 게시판에는 드라마의 대박을 예감하는 시청자들의 글들이 올랐다.

시청자들은 "김수현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코믹가족극은 역시 다르다"며 "재미있는 드라마가 탄생될 것이다. 어느 배우 하나 모자람이 없이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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