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병헌, 할리우드서 얼마 받을까

전형화 기자  |  2008.02.14 10:48

13일 가수 겸 연기자 비가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워쇼스키 형제의 차기작 '닌자 암살자'로 할리우드 영화 주연으로 발탁된 사실을 밝혔다. 배우 이병헌이 파라마운트에서 제작하는 블록버스터 'G.I. 조' 촬영을 위해 지난달 출국한 데 이어 한류스타들의 할리우드 입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은 할리우드에서 어떤 대접을 받게 될까? 국내에서는 톱스타 출연료를 받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신인인 이들이 어느정도 출연료를 받을지도 주된 관심사이다.

할리우드에서는 톰 행크스와 조니 뎁, 톰 크루즈 등 톱스타들은 400억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는다. 하지만 신인들은 100만 달러(약 9억원) 안팎의 출연료를 받는 등 지명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출연료를 받는다.

일단 비와 이병헌의 출연료는 신인급보다는 높다. 하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신인인 만큼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았다.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는 "신인이라는 자세로 출연료는 크게 욕심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국내에서 받는 출연료와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통상 할리우드에서는 미국 외 배우가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에 출연할 경우 그 배우가 자신의 나라에서 받는 출연료를 비롯해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 출연료를 책정한다.

비와 이병헌 등 아시아에 티켓파워가 있는 한류스타의 경우 아시아 흥행과 관련한 별도 계약이 추가된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의 손석우 대표는 "아시아 특히 일본과 관련한 옵션이 있다. 옵션 계약은 할리우드 배우들도 마찬가지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영화와 관련한 부가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데 통상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경우 부가판권 수익이 출연료를 웃돌기도 한다. 배용준이 일본에서 '겨울연가' 부가판권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이다.

비와 이병헌 모두 다양한 판권 수익이 예상되는 블록버스터에 출연했기에 이와 관련한 수익도 상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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