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연장할까? 오늘(18일) '3자 담판'

길혜성 기자  |  2008.02.18 09:33


MBC 인기 월화 사극 '이산'의 연장 문제와 관련, 18일 오후 핵심 관계자들이 만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극의 대가' 이병훈 PD가 연출을 맡아 방영 전부터 관심을 끈 60부작 '이산'은 지난해 9월 중순 첫 방송 이후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로 최근에는 3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까지 보이고 있다.

'이산'의 연장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름과 동시에 연장 여부에 방송계 및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와 관련, '이산'의 방송사인 MBC는 현재 '이산'의 연장을 추진 중이며, 방송분을 최대 15~20회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기자 측과는 아직까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산'의 한 핵심 관계자는 1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늘(18일) 오후 3시 MBC 드라마국, '이산'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 연기자 대표격인 이서진 측 등 3자가 만나 '이산'의 연장 여부 및 연장 횟수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논의를 통해 '이산' 연장건에 대해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산'은 18일 방영될 44회에서 그 동안 극의 중심에 자리해왔던 영조(이순재 분)의 승하 장면을 다룰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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