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고고70'서 70년대 장발 로커변신

김원겸 기자  |  2008.02.18 13:54


최근 새영화 '고고 70' 출연을 확정한 배우 조승우가 장발과 복고패션으로 70년대 로커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지난 14일 밤 경기도 부천에서 크랭크인된 '고고 70'(제작 보경사ㆍ감독 최호)은 첫 촬영에서 70년대 밤 문화를 리드한 전설의 그룹 '데블스'가 전격적으로 결성되는 순간을 담았다. 기지촌 클럽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던 '상규'(조승우)가 클럽 무대에서 발견한 정열의 기타리스트 '만식'(차승우)의 밴드에게 그룹 결성을 전격 제안하는 장면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촌철살인의 대사와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펼쳐진 두 밴드의 자존심을 건 정면대결은 첫 촬영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장발과 감각 넘치는 복고 의상으로 스타일링, 70년대 뮤지션으로 완벽 변신한 조승우와 다섯 명의 멤버들은 특유의 젊은 에너지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타짜' 이후 오랜만에 촬영에 임한 조승우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촬영이었다. '데블스' 멤버들 덕분에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즐겁고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던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설렘과 첫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제작진은 클럽들이 즐비한 70년대의 기지촌 골목을 재현하기 위해 경기도 부천의 한 골목을 찾아냈다. 대형 조명 크레인으로 대낮처럼 밝혀진, 끝이 보이지 않는 급경사의 골목길은 색색의 불빛과 간판들로 퇴락한 기지촌의 뒷골목으로 다시 태어난 것.

여기에 엄격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70여 명의 엑스트라들이 비틀거리는 미군들과 화려한 의상으로 치장한 양공주들로 변신, '데블스'가 결성되는 결정적인 순간의 완벽한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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