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탤런트 전혜진,18일 부친상에 대성통곡

김수진 기자  |  2008.02.19 09:40


탤런트 전혜진이 18일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전혜진의 아버지 고 전의웅 씨는 이날 오후 11시께 오랜 기간 투병해오다 결국 폐렴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77세.

전혜진은 아버지를 임종하며 대성통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진은 평소 효심이 깊기로 소문난 연예인. 지난해 방송을 통해 슬픈 가족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전혜진은 2004년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호흡기 질환으로 돌아가신 뒤 평소 간이 좋지 않았던 아버지와 희귀암 진단을 받은 언니가 연이어 입원하면서 뼈아픈 시간을 보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이다.

1991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전혜진은 KBS 1TV 일일극 노란손수건', '아름다운 유혹' '맨발의 사랑' 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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