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승신..잇단 테러에 연예가 '경악'

김원겸 기자  |  2008.02.20 08:32


인기 방송인 노홍철이 19일 오후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20대 남자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노홍철은 190㎝가 넘는 건장한 체구의 남자로부터 자신의 집 앞에서 무방비 상태로 폭행당해 귀가 3㎝찢어지고 타박상과 뇌진탕의 부상을 입었다.

배우 이승신이 남편의 스토커로부터 피습당해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은 지 불과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기에 또다시 연예인의 피습에 연예계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이같은 연예인들의 테러 및 피습사건은 단순한 육체적 부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충격에 휩싸여 향후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더욱 피해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당시 케이블 드라마 '비밀노트-여자의 두 얼굴' 촬영중이었던 이승신은 한 달이 넘도록 불안감으로 인해 외출을 하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는데 불편을 겪어야 했다.

2006년 10월 한 여성팬으로부터 받은 '본드 음료수'를 마시고 병원에 입원했던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도 한동안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연예인들이 흔히 겪는 스토킹 피해는 알려진 사례도 많지만 알려지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크고 작은 스토커의 협박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지만, 이미지를 고려해 함부로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이같은 스토킹이나 테러에 대해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 활동 중에는 경호원들과 매니저들로부터 보호를 받지만, 일상에서는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연예인들에 대한 테러가 계속되는 이유 중 하나로, 피해정도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지적이다.

아내 이승신의 피습에 눈물을 삼켜야 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도 가해자에 대해 "다시는 연예인들이 스토커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무방비상태에서 당한 이번 노홍철의 피습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연예인들의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연예기획사들의 연예인들에 대한 신변보호에도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클릭

  1. 1LG 여신, 새빨간 섹시 비키니 '몸매 이 정도였어?'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11주 연속 1위
  3. 3어도어 측 "뉴진스, 민희진 없이 안된다고..방시혁 차별 직접 고백"
  4. 4하이브 측 "민희진 무속 경영, 연습생 탈락 사유도 '귀신 씌였다"
  5. 5하이브 측 "민희진, 측근에 '뉴진스 뒷바라지 힘들다' 말해" 주장
  6. 6방탄소년단 지민 참여 '분노의 질주10' OST 발매 1주년 기념 에디션 깜짝 공개
  7. 7이세희, ♥지현우 '신사' 커플 재회..'미녀와 순정남' 특별출연
  8. 8방탄소년단 뷔,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1위
  9. 9송다은, 방탄소년단 지민과 열애설..의미심장 SNS [스타이슈]
  10. 10방탄소년단 정국 'Seven', 발매 303일만 스포티파이 16억 스트리밍 돌파..亞1위·전 세계 3위 '최단 기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