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故이영훈 추모음악회 총연출 맡는다

27일 세종문화회관서 故 이영훈 추모공연 열려

김지연 기자  |  2008.03.04 16:43


'광화문연가'의 작곡가 故 이영훈을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이영훈 측은 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광화문연가'라는 타이틀로 고 이영훈을 기리는 추모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모공연은 지난 2월말 이문세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영훈 씨의 추모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당시 구체적인 공연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문세와 이영훈 측은 공연날짜와 장소를 확정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고 이영훈이 생전 애착을 갖고 작곡을 할 때마다 방문했던 광화문의 세종문화회관을 공연장소로 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영훈 측 관계자는 "광화문은 이영훈 씨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다. 때문에 공연장소로 세종문화회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소 이영훈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가수 이문세가 총연출을 맡는다.

한편 고 이영훈은 지난 2월14일 투병생활을 하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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