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최근 들어 시청률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무한도전'의 1, 2인자 유재석과 박명수는 여전히 굳건한 인기를 지키는 있는 모습이다. 그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두 프로그램이 지난 주 방송된 지상파 3사의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통틀어 시청률 1, 2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10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지난 주(3월3일~9일)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1.8%(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도 특집 3편' 등을 방영한 이날 방송분의 시청률은 직전 주(23.3%) 및 2주 전 방송분(24.5%) 보다 떨어진 수치이다.
지난 2월16일 방영한 '하하 게릴라 콘서트 편'이 30.0%의 시청률을 나타낸 것을 감안할 때 하락폭이 큰 것은 물론, 3주 연속 시청률 내림세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이 함께 하고 있는 '무한도전'은 지난 주 방영된 드라마를 제외한 지상파 3사의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또 다시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그 이름값은 여전히 유지했다.
지난 주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들 중 '무한도전'의 뒤는 지난 6일 KBS 2TV '해피투게더'(18.3%)가 이었다. 최근 들어 시청률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해피투게더'의 진행 역시 유재석과 박명수가 맡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콤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주목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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