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단막극 폐지 가시화..상업논리 우려

김수진 기자  |  2008.03.11 16:51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아인슈타인이 발견한 사랑'의 한 장면 <사진제공=KBS>


KBS 2TV 단막극 '드라마시티'가 KBS 봄 개편에 따라 폐지 위기에 봉착해 우려를 낳고 있다.

KBS는 현재 단막극인 '드라마시티'의 폐지에 대해 비중있게 검토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실제로 이와 관련 11일 오후 KBS 드라마국 일선PD들은 총회를 소집하기도 했다.

일부 KBS 드라마 PD들이 '드라마시티'의 폐지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는 이유는 단막극이야말로 드라마의 토대가 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드라마시티'는 응모작을 통해 신인 작가의 작품을 드라마화했으며, 또한 PD들에게는 연출의 첫 시작을 알려온 작품이다. 즉, 모든 드라마의 산실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KBS 단막극 폐지는 '상업논리에 빠져 눈앞에 이익을 위해 대를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는 것이다.

KBS 드라마국의 한 PD는 11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영방송인 KBS에서 단막극을 폐지한다는 것은 상업적 목적에 젖은 처사다"고 분개했다.

또 다른 KBS 드라마 PD는 "현재 단막극 폐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비단 KBS 드라마국 PD의 문제가 아니다"며 "현재 드라마작가협회에서도 KBS의 단막극 폐지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KBS 드라마국 1팀 이성주 팀장은 "단막극 폐지에 대해 아직까지 정해진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KBS는 4월 봄 개편을 맞아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을 2TV로 옮기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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