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변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거미는 햇수로 3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인 4집을 발표했다. 지난 2003년 데뷔, 그동안 '기억상실', '아니',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 애절한 분위기의 R&B발라드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는 빠른 비트의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유로 댄스곡 '미안해요'를 타이틀곡으로 확정하며 무대에서 춤도 추는 등 변신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거미의 이러한 변신에 가요팬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거미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거미는 새 앨범 발표 1주일 만에 타이틀곡 '미안해요'를 온, 오프라인 음악 관련 사이트 정상에 올려 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안해요'는 지난 15일 싸이월드에서 음원 공개 5일 만에 1위를 차지한데 이어 19일자로 도시락과 엠넷, 쥬크온, 뮤즈 등 여러 온라인 음악 판매 사이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며 "'미안해요'는 오프라인 일일 음반판매(한터 차트) 부문에서도 역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또 "거미의 이번 '미안해요'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 속도는 마치 지난해 빅뱅의 '거짓말' 처럼 매우 빠르다"며 "특히 '미안해요' 뿐 아니라 이번 4집에 수록된 많은 곡들이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어, 거미를 기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