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의 각별한 동생사랑..방송서 밝혀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3.21 19:39

지난 20일 새벽 호주에서 동생을 사고사로 잃은 배우 이동건의 각별한 동생사랑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이동건은 지난 2005년 2월1일 SBS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 40회 방송에 출연, 동생에 대한 속깊은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럴 때 정말 연예인 그만둘 뻔 했다'라는 질문에 이동건은 1, 2집 음반실패에도 그만두고 싶지 않았던 연예계 생활을 동생 때문에 그만두고 싶었다고 고백한 것.

이동건은 "3년 동안 앨범 실패에도 방송을 때려치우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다. 음악을 너무 좋았했을 때이고 꿈이었다"며 "저런(연예인 그만둘 뻔한) 생각을 했을 때는 앨범을 실패하고 '새친구'라는 시트콤에 출현했을 때"라고 밝혔다.

이동건은 이어 "저보다 8살 터울이 많이 지는 동생이 있는데 어머니가 진지하게 그러시는 거다. '시트콤 안하면 안되냐?'고. 동생이 '형이 웃긴다'고 학교에서 놀림을 당했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뭐를 위해서 이런 일을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염려돼 방송까지 그만둘 생각을 했었다는 것.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들었던 이런 에피소드를 기억해내며 만리타향에서 어이없이 세상을 떠난 이로 인해 더욱 가슴을 치고 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스포티파이 日 1위·韓 2위·글로벌 6위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박나라·화사 '불화설' 터졌다.."굳이 연락 안 해"
  4. 4'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5. 5방탄소년단 진, K팝 최초 회전목마 팬사인회..100바퀴 돌았다[종합]
  6. 6방탄소년단 뷔 '프렌즈', 아마존 뮤직·애플 뮤직 '2024년 베스트 K팝' 선정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9. 9"아이 숨겨" 문가비, 잠적 중 극비 출산..소속사도 떠난 채 활동 중단 [종합]
  10. 10'대반전' 손흥민, 갈라타사라이행 '일단 STOP!'... 이적 1티어 전문가 "토트넘 1년 연장 옵션 곧 발동, SON 안 보낸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