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일일멤버' 조인성, "웃겼다" 호평 이어져

길혜성 기자  |  2008.03.22 20:10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일일 멤버 자격으로 출연한 '꽃미남 8등신 배우' 조인성이 22일 방송분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의 '무한도전'은 22일 오후 레슬링 국가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는 장면들을 담은 '베이징올림픽 선전기원 특집-레슬링편 2'를 방송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주 방영분이었던 15일 방송을 통해, 지난 2월 말 갈비뼈 부상을 당한 노홍철을 대신해 몸을 쓰며 '레슬링 편'을 찍을 대타로 이미 섭외한 조인성과 함께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무한도전'에 일일 멤버 자격으로 나선 조인성은 이날 방영분을 통해 레슬링 국가대표들과 팔씨름 대결 및 구르기 등을 했으며, 상체 근력을 키우기 위해 몸을 공중에 띄워 손바닥을 치는 훈련을 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이 과정에서 조인성은 '무한도전' 멤버들 못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으며,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몸개그'까지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한 번 보고 말 사람이 아닌데"라며 조인성의 '개그 잠재력'을 칭찬
모습을 보였다.

조인성은 이날 자신의 촬영 분량을 마치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을 떠났다. 조인성이 떠난 뒤에는 '육봉달' 박휘순과 소위 '초대 못받는 개그맨'으로 유명한 김현철이 노홍철의 대타로 참여해 촬영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이 끝난 뒤 많은 시청자들은 "조인성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웃겼다", "솔직히 조인성 나와도 재미는 없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고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등의 글을 남기며 조인성의 출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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