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관련, 연출자인 김태호 PD가 '일희일비'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한도전'은 지난 2월16일 '하하 게릴라 콘서트 편'에서 30.0%(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지난 15일(21.7%)까지 4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이렇듯 시청률 내림세를 지속하던 '무한도전'은 3월 둘째주에 급기야 지난해 하반기부터 굳건히 지켜왔던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도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내줬다.
'무한도전'은 또 가장 최근 방송분인 22일 방송에서도 21.7%를 나타내며, 시청률 상승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만난 '무한도전' 팀은 의외로 여유로웠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신선한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최근 2년 동안 새 학기가 시작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 철에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대체적으로 떨어졌던 것을 염두한 듯 "1년 전, 2년 전 이 맘 때도 그랬다"며 최근의 시청률 하락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 PD는 또 "'무한도전' 팀은 언제나 그래왔듯 매회마다 재미난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의 향후 진행 방향과 관련해선 "연내 선보일 큰 틀의 아이템은 이미 짜놓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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