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틀맨' 故 임성훈, 순천향대병원에 빈소 마련

길혜성 기자  |  2008.04.02 18:07


2일 갑작스레 사망한 3인조 혼성 트리오 거북이의 '터틀맨' 임성훈(38)의 빈소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병원 영안실에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2일 오후 6시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순천향대 병원 영안실에 고 임성훈 측이 빈소를 예약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거북이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소속사 측은 '터틀맨' 임성훈이 2일 오후 5시쯤 서울 금호동 집에서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2일 오후 5시40분 현재 임성훈의 시신은 병원으로 옮겨지지 않아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임성훈이 심근경색을 앓아온 점을 감안할 때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임성훈은 지난 2005년 4월 갑자기 쓰러져 심근 경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임성훈은 그 해 10월 두번째 수술을 했다.

지난 2002년 혼성 3인조 그룹 거북이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임성훈은 이후 거북이의 리더로 활동하며 '비행기', '한동안 뜸했었지', '빙고', '칵테일 사랑', '싱랄라'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임성훈은 거북이의 히트곡들을 대부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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