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비에 공식 인터뷰 요청

김지연 기자  |  2008.04.10 10:26


톱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타임(TIME)'으로부터 정식 인터뷰 요청을 받아 그들이 인정하는 유명 인사 대열에 합류했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동영상 인터뷰 코너인 '10 Questions(텐 퀘스천)' 측으로부터 공식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비 측에 따르면 타임 측은 현재 할리우드 영화 '닌자어쌔신' 촬영과 5월8일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스피드 레이서'의 프리미어 투어로 바쁜 비의 일정을 감안, 오는 21일 '스피드 레이서'의 한국 프로모션 인터뷰 일정 중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타임의 '텐 퀘스천'은 정치가에서 엔터테이너에 이르는 전세계의 유명인사를 대상으로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으로, 웹페이지인 'time.com'을 통해 전세계의 네티즌들로부터 인터뷰 대상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타임' 에디터가 임의로 선정한 10개의 질문을 토대로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의 팬들이 평소 비에게 가졌던 궁금증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상으로 녹화된 비의 인터뷰 장면은 해당 웹페이지와 매거진에도 소개된다.

그간 타임의 '텐 퀘스천'의 인터뷰에 참여한 엔터테이너로는 조지 클루니, 알파치노, 수잔 서랜든, 제니퍼 로페즈, 나탈리 포트만 등이 있으며, 아시아 스타로는 비가 최초로 인터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비는 2006년 '타임100(매년 타임지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타임100'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 팝의 황제'로 소개된 바 있다. 이번 인터뷰가 성사되면서 3년 연속 세계 최고의 권위지에 소개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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