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표는 김구라의 방송생명 연장"
김구라와 함께 라디오 진행을 맡은 개그맨 이윤석이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매일 오후 12시20분 방송되는 '오징어'의 DJ로 발탁된 소유진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KBS 2라디오 해피FM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구라와 함께 SBS '라인업'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아 온 이윤석은 이날 간담회에서 "김구라는 매 방송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너무 거침없이 밀어부친다. 그러자면 방송 수명이 길지 않다. 조절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석은 "저는 독약같은 걸 하지 않고 약하게 하니까 이렇게 오래 하지 않나. 김구라는 저렇게 혼자 놔두면 2∼3년 안에 끝난다"며 "김구라의 방송수명 연장을 위해 조언도 하고 아내와 같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윤석은 김구라와의 찰떡 궁합을 강조하며 기대감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는 "김구라와 나는 성격적으로 정 반대지만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를 사랑해온 마니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최대한 많은 청취자와 친해지겠다"고 말했다.
'오징어'는 '세상을 씹는다'는 모토 아래 편한 친구들과 함께 오징어를 씹으며 수다를 떨듯 세상사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낮 시간대 프로그램. 이윤석은 "까불기보다는 논리와 이성으로 무장한 진행으로 남성 청취자들을 끌어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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