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과의 다툼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최민수가 스타뉴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에 대한 분노와 자책, 슬픔을 토로했다.
최민수는 2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요 며칠 잠을 안자고 있다. 근육이 잘 안움직인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28일 피해자 유모씨의 병실을 찾아가 화해를 한 최민수는 "내가 무슨 말을 하겠나"면서 "하루에 담배를 4갑은 피운다. 몸무게가 4kg은 줄은 것 같다"고 나직히 말했다.
최민수는 "나는 이미 내 안에 감옥을 만들어 스스로를 넣어놨다. 차라리 죽는 게 편하다. 경찰이 사건을 밝힌다고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을 하는 놈이 되고 싶지는 않다. 진위는 법으로 따져지더라도 이 일이 평생 잊혀지겠냐"며 회한을 드러냈다.
최민수는 "이번 사건이 지나고 나면 서울 떠나 산이라도 들어가 콘테이너 집에서 살 것"이라며 "지금 머물고 있는 곳도 집이 아니다. 내가 세상을 벗어나고 싶어 그리 했다"며 은둔의 시간을 가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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