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닥터피쉬'가 MBC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9일 MBC FM4U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연출 최우용)에 출연한 개그맨 유세윤은 '닥터피쉬'의 리드보컬 자격으로 방송에 임해 한시간 동안 DJ인 타블로와 함께 음악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음악생활 1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며 '닥터피쉬'의 컨셉트 대로 철저히 인기밴드 멤버처럼 행동했으며 반주에 맞춰 '난 항상 여기 있는데 뭘 그리 서두르나 이사람아' '너와 키스한 순간 난 알아버렸네 너는 멘솔을 핀다는 걸 이사람아' 등의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이에 DJ인 타블로 역시 실제 최정상 밴드의 보컬을 인터뷰하는 것처럼 진지하게 방송을 진행해 컨셉트 방송의 진수를 보여줬다.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배꼽 빠져 죽는 줄 알았다' '최고의 컨셉트 방송이다' '설마 끝까지 이런 식으로 가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겁게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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