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청와대행 취소, 왜?

이수현 기자  |  2008.05.02 11:27
무한도전 ⓒMBC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청와대 행이 무산됐다.

2일 오전 청와대 측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당초 오는 5일 어린이날로 예정됐던 '무한도전'의 청와대 방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이 대통령이 순수한 의도로 '무한도전'에 출연하려고 했으나 의도와 다르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확산돼 출연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한도전'의 청와대행이 외부에 알려진 직후부터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이번 사안에 대해 시청자 게시판에 "무한도전이 청와대를 간다면 앞으로 시청하지 않겠다" "대통령에게 쇠고기 수입 반대 의견을 전하러 가는 것이냐" 등의 글을 올리며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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