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경주 보물찾기' 특집편에 대한 시청자 호평이 2주째 이어졌다.
3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멤버가 천년의 고도 경주를 방문해 곳곳의 숨겨진 보물을 찾았다.
멤버들은 지난해 '국보 30호'에 이어 불국사를 1000년 동안 지켜온 황금돼지, 경주타워 등을 연이어 찾아다녔다. 여행객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수학여행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비가 쏟아져 우비를 입은 채였지만 모두들 보물찾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샀다.
막판 반전을 이룬 것은 보물을 찾을 때마다 여의주를 지급하며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마련한 보물이 무엇인지가 밝혀졌을 때. 보물함 안에 있던 편지 속에 촬영 끝이라는 글자만이 달랑 씌어 있자 멤버들은 허탈함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시청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마지막 '촬영 끝'이 대박이었다", "뒤로 갈수록 재미있었다"며 지난회에 이어 초심을 찾은 '무한도전'을 잘 지켜봤다며 응원을 보냈다. 앞으로의 경주 여행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올 것 같다는 반응도 다수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관련한 반발 분위기에 맞불린 청와대 촬영 취소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이에 관련한 글을 다수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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