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아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대결이 두렵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6일 오후2시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영화 ‘걸스카우트’(감독 김상만, 제작 보경사) 제작보고회에서 "내 자신만으로 흥행이 잘된다거나 못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내 안의 만족도가 최고이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선아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3년여의 공백기 동안 일을 그만두려 했으나 '걸스카우트'를 통해 마음을 되돌렸다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토로했다.
김선아는 "예전 작품을 했을 때 성룡영화와 세번 붙었는데 모두 이겼다"면서 "한국영화가 힘이 있고 흐름이 있기 때문에 좋은 작품이라면 결과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아는 "오랜만에 여자영화가 나오게 됐다"면서 "이번 영화가 잘되어서 더 많은 여자영화가 만들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소개했다.
한편 이번 영화에 돈을 떼인 여자로 출연하는 김선아는 "예전에 어떤 상황 때문에 실제로 돈을 떼인 적이 있다"면서 "그때는 몰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같으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선아는 'S다이어리'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걸스카우트'에서 세번째로 나문희와 연기호흡을 맞추는 데 대해 "시나리오를 보고 나문희 선생님께 먼저 연락을 드렸다"면서 "앞으로도 다시 작품을 함께 하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걸스카우트’는 빼앗긴 돈을 찾기 위해 뭉친 여인들이 벌이는 소동을 그린 영화이다. 김선아와 나문희, 이경실, 고준희 등이 호흡을 맞췄다. 6월5일 관객과 만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