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출신, 한예원-박수진 연기 '첫 맞대결'

길혜성 기자  |  2008.05.07 09:11
박수진(왼쪽)-한예원


4인조 걸그룹 슈가 출신의 한예원과 박수진이 연기자로서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2002년 황정음, 아유미 등과 함께 여성 4인조 그룹 슈가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한예원과 박수진은 7, 8일 오후 10시대에 방송될 SBS 수목 드라마 '온에어'와 MBC 2부작 가족 특집극 '우리들이 해피엔딩'에 각각 주연급으로 나선다.

이로써 1985년 동갑내기로 슈가 해체 이후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은 이틀 동안 선의의 연기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슈가 시절 육혜승이란 이름으로 활약하다 연기자로 전업하며 활동명 바꾼 한예원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온에어'에서 톱스타 오승아(김하늘 분)를 스스로 라이벌이라 여기는 당돌한 여배우 체리 역을 맡고 있다.

박수진은 '안녕, 프란체스카'와 '소울메이트' 등 이색 시트콤으로 유명한 노도철 PD의 드라마 데뷔작인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남자 주인공인 유부남 중기(박상면 분)와 진심으로 사랑에 빠지는 현지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슈가 출신의 '절친한 친구' 한예원과 박수진의 연기 첫 맞대결에 슈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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