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경력' 백지연 "아침 6시부터 방송 준비"

최솔미 기자  |  2008.05.08 16:18

베테랑 방송인 백지연 앵커가 20여년 방송 경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열하게 방송에 임하는 자세를 밝혀 눈길을 끈다.

백지연 PJY 스피치코리아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아나운서 편'과 XTM '백지연의 토론시대 끝장토론(가제)' 제작발표회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방송관을 밝혔다.

백지연은 매일 오전 7시15분부터 방송되는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백지연의 SBS 전망대' 예를 들며 "5시에 기상해 6시부터 치열하게 기사를 분석하고 방송 준비를 한다"고 밝혔다. "하나라도 더 자료를 보고 철저하게 질문을 준비한다"고 말하며 방송에 임하는 프로의 자세를 보여주었다.

백 앵커는 이 자리에서 "앵커는 사람들 앞에 나서는 셀러브리티가 아닌 한사람의 철저한 직업인이다"라며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나태해지거나 다른 일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직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가야한다"라며 자신의 투철한 직업 의식을 드러냈다.

또한 "내가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는 방송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선배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며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능력있는 후배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백지연은 토론 프로그램 '끝장 토론'의 진행을 맡음과 동시에 케이블채널 올리브에서 방송하는 아나운서 선발, 육성 프로그램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을 맡아 후배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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