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록 JIFF위원장 "관객과 매니아가 영화제를 인정했다"

전주=김현록 기자,   |  2008.05.09 16:05
ⓒ홍봉진기자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2008 전주국제영화제의 성장에 대해 "관객들과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인정해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9일 열린 2008 전주국제영화제 폐막 결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영화제는 작품이나 관객수 등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 40개국 195편의 상영작들이 메가박스를 비롯한 총 13개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며 "야외상영장을 제외한 올해 전체 좌석수는 7만9184석으로 그가운데 82.4%에 이르는 65만209석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그는 "주말마다 버스로 전주를 찾아 영화의 거리를 북적이게 만드는 영화팬들을 보면서 관객들이 저희들을 감동시키는 영화제가 아닐까 하는 느낌까지 받았다"고 뿌듯해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관객들과 매니아들이 전주영화제를 인정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를 찾으면 좋은 영화를 볼 수 있고, 감독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관객들이 알아주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민 집행위원장은 "5∼6회 영화제 때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위주로 작품을 선정하며 관객들이 과연 이 영화를 볼까 두려워한 적이 있었다"며 "이같은 변화와 노력을 관객들이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좋은 작품, 좋은 특별전, 홍보전을 준비하겠다"며 "개막식 때는 예를들어 월드컵 경기장처럼 무료로 몇만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10회를 축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개막한 2008 전주국제영화제는 9일 오후 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류수영과 오승현이 사회를 맡을 예정. 방은진, 전계수, 이현승, 윤성호, 김태용 감독의 국가인권위 제작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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