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가족의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랑'의 두번째 이야기 '늦둥이 대작전'이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가 조사한 전국 일일시청률에서 11.4%(이하 동일기준)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7일 방송된 첫 편 '엄마의 약속'이 11.5%를 기록한 것에 이어 시청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보여준 것.
이 시간대에 방송되던 '뉴스후'나 '시사매거진 2580'이 10% 미만의 시청률을 보인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늦둥이 대작전'은 둘째 하람이와 셋째 하준이를 입양해 가슴으로 키우는 김충호씨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핏줄이 아니더라도 더 끈끈한 가족의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편 셋째 하준이의 입양과정에서 원래 김충호씨 가족이 염두에 두었던 해찬이 대신 하준이를 입양한 사실을 두고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의 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이근행 담당PD는 ''늦둥이 대작전' 해찬이 문제에 대해-담당PD'라는 해명글을 올려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것은 이 프로그램이 남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문제로 입양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