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이수진, 톱스타지만 오승아와는 달라"

김지연 기자  |  2008.05.19 16:17


오는 6월2일 첫 방송되는 SBS '도쿄, 여우비'에서 톱스타 이수진을 연기한 김사랑이 최근 종영한 '온에어'의 오승아와는 느낌이 사뭇 다른 캐릭터였다고 평가했다.

김사랑은 19일 오후 서울 목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도쿄, 여우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사랑은 '온에어'의 오승아처럼 톱스타로 나왔는데 비슷한 점이 있냐는 질문에 "'온에어'를 재미있게 봤지만, 두 작품의 장르가 너무 달라 같은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사랑은 "사람이 성격이 다양하니까, 까칠한 역을 하면 나 역시 그런 오승아를 연기했을 것 같다"며 "어우동을 했을 때는 정말 사랑하면 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도쿄, 여우비'에서는 정말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도쿄, 여우비'는 김사랑과 김태우가 주연을 맡아, CF 촬영을 갔다 일탈한 신인 여배우 이수진과 초밥 요리사 정현수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사랑은 신인배우로 시작해 한국 최고 배우이자, 한류의 주역인 멜로 퀸으로 떠오르는 인물 이수진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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